본문 바로가기

POST SCRIPT/AUTO STORY

Lexus Gx 470 후기 미국에서 한번 눈이 많이 오면 정신이 없다. 한번은 그렇게 눈이 많이 왔을때, 교회를 가게 되었다. 평소에는 5분정도 걸리는 거리인데, 그날은 한시간을 가게 되었다 왜? 언덕에서 차가 올라가지 못해서 계속 차들이 정체가 되는 것이었다. 아 그 답답함이란... 주위의 사람들이 나와서 이차 밀어주고, 저 차 밀어주고, 해서 몇몇의 차가 가까스로 올라갔고, 이제는 내 차례가 되었다. 아니나 다를까, 내차도 올라갈 생각을 하지 않고 계속 미끄러져 내리는 것이었다. 그 정체된 차량사이를 뚫고 지나가는 차들이 있었으니 이른바 4WD 차량이다. 전륜구동이라 불리기도 하는 이 차들을 보니 정말 부러운 생각이 들었다. 특히 이런 날씨에서는 말이다. 그러던 차에 럭셔리 차량중에 미국와 한국에서 선호도 1-2위를 달리는 렉.. 더보기
2004 Civic 시승기 미국에서 차의 의미는 한국에서와는 조금 다른것 같다. 일단 차량만을 가지고는 그 사람이 어떤 신분인가 혹은 어떤 위치인가를 알기 어렵다는것. 다시 말하면 한국 사람들이 자신의 체면을 위해서 혹은 무엇을 나타내기 위해서 차를 사고, 탄다면 미국에서는 자신이 어떤 일을 하고, 그 일에 편한가를 고려하고 차를 구입하는 경향이 있다. 여기에 와서 한가지 발견한 사실은 검은 색의 차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검은색의 차가 선호되지만(무슨이유인지 아시겠지만), 여기서는 다양한 칼라를 즐긴다. 또 오래된 차를 많이 쉽게 볼수 있다. 족히 몇십년을 되었을만한 차가 통통 거리며 다니는 것을 볼수 있다. 차를 오래 탄다는것, 그것은 절약한다는 의미도 있고, 차 자체에 내구성이 있다는 이야기도 되고, 무엇보다 차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