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썸네일형 리스트형 낭만은 갔는가? 로미오와 줄리엣의 명대사 Shall I hear more? (더 듣고 있을까?) Or shall I speak at this? (아니면 지금 말을 할까?)에 필적할 만한 대사는 한국 로맨스 역사에서는 아무래도 소설 “장한몽”에 나오는 이수일의 대사 “놔라 김중배의 다이아몬드가 그렇게 좋더냐” 일것 같다. (정작 소설에는 이 대사는 없고 영화에만 있다고 한다) 워낙에 유명한 대사라서 “놔라 바지 찢어진다” 뭐 이런 패러디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 그렇게 말을 하는 이수일은 얼마나 가슴이 찢어졌을까? 당시에 그 이수일의 한에 사무친 이야기를 듣는 독자와 돈 앞에서 무너지는 심순애를 욕하는 것과 동시에 이수일의 편을 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당시 사람들의 정서에는 돈보다 사랑을 먼저 생각했을 것이고,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