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썸네일형 리스트형 밝은 어둠 아래,어두운 환함 위에. 분명 세상에는 환한 빛만이 존재하지는 않는다, 적어도 이 세상에는 말이다. 그러기에 테레사 수녀는 도대체 신의 존재가 느껴지지 않는다고 그의 고해 신부에게 말했던 것이 아닐까? 사람을 자꾸 헷갈리게 하는 것은 그 두가지가 항상 공존한다는 것이다. 하긴, 예수님이 타고 있던 그 배에도 어둠과 밝음은 같이 있었으니 말이다. 문제는 우리 인간의 눈은 어두움과 혼돈을 더욱 확실하게 본다는 것이다. 때론 우리들이 느끼는 두려움은 빛이 없음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라 어두움이 빛을 덮쳐버리는 것이 아닌가에 대한 두려움이다. 식당이 밥이 맛있으면 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해다 학원이 잘 가르치면 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해다 회사가 좋은 물건을 만들면 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해다 학생이 공부잘하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