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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오늘은 스피커 이야기. 집에 있던 컴퓨터가 너무 노쇠하여, 하나를 사게 되었는데, 그전에 쓰던 컴은 너무나 낡은 것이었다. 버릴까 하다가 평소에 "리얼 컴퓨터"노래를 부르던 예서의 방에 놓아주어야 겠다고 생각을 했다. 구식 모니터와 아주 오래된 컴퓨터의 궁상맞은 결합을 예서는 그렇게 기뻐하고 있다. 그런데 그 기쁨도 잠시였다. 어린이 영화를 보려고 컴을 틀었는데, 아뿔사 소리가 안나는 것이 아닌가? 스피커 남는 것이 없다보니, 정작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그래서 스피커를 사주어야 겠다고 생각하던 터에, 7불짜리 스피커를 발견하고, 가격대비/생색내기에 충분한 그 스피커를 샀다. 뭐 대충 이렇게 생긴 그런 스피커였다. 그리고 예서에게 생색을 내야 겠다는 생각에서 한마디 던졌다. "예서야 아빠가 너 사랑해서 비싼 스피커 사줬는데, .. 더보기
사이좋은 남매.. 학교 끝나고,,집에 가기 전에 한장 찍고,, 예서는 찍자고 덤비는데 한서는 자꾸만 피하려고 한다..누가보면 예서만 한서 좋아하는 줄로 알겠네..그런데 너희들을 피붙이야,, 너희들을 갈라 놓을 것은 없다. 살다보면, 너희 둘이 싸워서 속상할 때도 있을지 몰라, 그런데 너희들은 고무줄보다 더 강한 피붙이야.. 추수감사절 예배 드리러 가기 전에, 예서와 한서는 집사님께서 선물해주신 정장옷(?)을 입고 기분이 아주 좋은 상태이다. 예서는 동생을 잘챙기는 편이다. 한서는 이런 예서를 귀찮아 하는듯 하지만, 결국 필요할 때는 누나를 먼저 찾는다. 그래도 누나가 낳은듯... 그래 예서야 네가 먼저 양보해라..그리고 한서야..너는 누나 말을 잘 들으렴. 가끔 둘이 싸울때, 한서가 예서를 울릴 때에 하는 이야기가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