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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예서 한서의 초 스피드 워싱톤 DC 나들이..

녀석들이 비록 도시에서 태어나긴 했으나, 태어나서 얼마 안된후에 Sumter 라는 시골로 왔으니 이 녀석들은 시골 아이들이다..이 애들한테 어쩌면 앞으로 별로 가 볼일이 없을 워싱톤 DC 를 보여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서는 8시간이 넘는 시간을 차로 운전해야 하니 녀석들도 중간에 피곤한 가보다. 대충 500마일 정도이니 서울과 부산을 왕복하는 거리가 되지 않을까 싶다.

차에서 곤하게 자는 예서

드디어 DC 방문이 시작이 되다. 날씨는 덮고 습하다. 좀만 뛰어도 땀이 나는 녀석의 얼굴은 벌써 번들번들하다. 

백악관으로 가는 도중에, 아마 이 옆에는 관세청이 있는 것으로 기억이 된다.

더운데도 불구하고 7월의 워싱턴은 독립 기념일에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 이리 저리 분주하기만 하다

뒤에 보이는 건물은 잘 보이지는 않지만 보통 한국에서 대통령이 올때 수행원들이 묵게 되는 호텔로서 백악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어,,녀석이 뭐..길을 알고 가는건가? 아니다 시골의 아이에게는 비둘기도 새로워보인다. 

잠시 짬을 내서 사진을 찍고 가는 김여사

워싱톤에 왔으니 백악관에 가서 눈 도장을 찍는 것은 필수!

백악관을 먼 발치에서 보고 거리 햄버거로 속을 달랜후 다시 시작!

점심후 제일 찾은 곳은 한국 전쟁 기념 몰. 수 많은 미국의 젊은이가 한국 전쟁으로 인해서 죽었다. 아마 3만명 이상이라지...그 죽음에 슬퍼할 가족들은 6만명 혹은 9만명도 넘겠다. 

6월달이라면 덥기도 하고 장마가 질수도 있어서, 한국의 기후는 미국의 사병들에게 많이 유쾌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국 전쟁 기념관 옆에 있는 이름도 유명한 링컨 기념관. 미국의 역사를 이토록 바꾼 사람이 있었던가?


땀 나는 날에 링컨 기념관에 오르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듯..한서 뭐하냐?


뒤에 있는 워싱턴 모뉴먼트. 이 것을 뒤로 배경으로 해서 찍는 것은 거의 정해진 순서

여전히 기분이 좋지 않고 피곤한 한서..

워싱턴 모뉴먼트 지진으로 인한 균열 때문에 지금 건물 외벽에 조금은 거추장 스러운 것으로 둘러 쌓여 있다. 

전쟁기념관과 홀로코스트 기념관을 보여주는 사인

이것은 생긴지 얼마 안되는 것인네 마린 루터 기념 몰이다. 

여기 보이는 아이가 예서 지금 8살

이 아이도 예서 당시 1살? 같은 장소 같은 포토맥 강..

멀리서 보이는 제퍼슨 기념관이다.


시간도 없고 날씨도 더워 정말로 중요한 곳에만 눈도장을 찍고 와서 아쉬운 날이다. 하지만 다음 기회에는 다시 한번 더 보리라..이제 아이들 방학에 해야 만 하는 첫번째 아빠로서의 의무방어전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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