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크니 돈이 들어갈 일이 많다. 메디케이드가 돈 없는 사람에게는 가장 좋은 정부보험(아이만 위한)인데, 그것도 끝나가니, 공짜로 아이들 치아검사를 하러 가다.
한서는 한국에 다녀오고 나서, 제법 어른스러워졌다. 생각도 많아지고, 능청도 늘었지만, 예전처럼 겁을 내지 않는다.
아이들을 위한 치과라서 그런지 한켠에는 아이들이 기다리면서 놀수도 있다. 병원놀이 기구임에도 그렇게 깨끗하게만은 보이지 않았다는..
일단 아이들이 치료때문에 들어가면, 부모는 따라 들어갈수가 없다. 단지 밖에서 유리로 된 창을 통해서 볼뿐인데, 그나마 안에서는 밖의 부모가 보이지도 않는다. 아마, 아이들이 부모가 보이면 더 울게 되는 이유인것 같다.
치료가 끝나면, 바로 이 방에서 의사와 부모가 만나서 아이의 치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준다. 예서가 충치가 2개인가 있었던 반면, 한서는 OK..
뭐가 보이는가? 자유가 보인다....오랜만에 마음으로 먹고 아이들 학교 가기전에 맛있는 것을 먹이려고 olive garden 에 갔다. 아이들을 위해서라기 보다는 사실 부모가 가고 싶었다는...
예서는 사진을 찍을 때에 좋은 표정을 짓는 법을 알고 있는 것같다. 하지만 자세가 항상 거의 비슷하다는....
집 옆에 shaw air force 공군 부대가 있다. 미국에 왠만한 부대는 수영장을 가지고 있는데, 시설이 많이 좋지는 않지만, 사람들이 많지 않아 호적하게 즐기기에는 그만이라는..
물 좀 먹였더니 울던 예서, 그래도 사진찍을 때는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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