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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IS

세시간 만에 보스톤 찍고 돌아오기..

허접한 여행기..세시간 만에 보스턴을 구경한다는 것은, 불가능하지요, 그래도 주어진 시간 3시간을 쪼개서 꼭 가야 할 곳 두세곳만 다녀와서 여행기를 남깁니다.

자 보스톤으로 출발합니다. 사실 보스톤만을 보기 위해서 간 것은 아니고 부대의 일로 갔다가 약간의 시간이 남아서 보스톤을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주어진 짧은 시간동안 어디를 가야 하나 고민하다가, 하버드 대학으로 처음 행선지를 정했습니다. 아직 서울대도 구경을 못했는데...T.T


바로 길가에 있어서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건물입니다. 대학원 건물 같아 보입니다. 자세한 것은 생략..

하버드 자체에 대해서는 다음의 글이 더욱 좋습니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ekzpro&logNo=60007876921&parentCategoryNo=19&viewDate=&currentPage=1&listtype=0


어째튼 이 동상은 그렇게 유명한 이 대학의 창립자 존 하버드의 상입니다. 모든 관광객들은 저기 보이는 발 위에 손을 얹고 사진을 찍는다는 것으로 유명하답니다. 그래서 구두의 앞굽은 언제나 번들 번들..저도 그래서 찍었습니다. 학교 안에 가이드가 있는데,,,만진다음 손을 닦으라고 몇번을 강조하는 이유는...


아마..하버드 채플 건물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다른 곳은 많이 붐비던데,,유난히 고즈넉한 분위기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사실 교내에 발렌티어인 듯한 가이드가 있는데, 사진으로 남길만한 것은 별로 많이 없더군요..그러나 자유스러운 분위기, 학문에 열중하는 듯한 분위기는 인상적이었습니다. 


구내 서점은 아닌듯 하고 학교 앞에 있는 서점에 들어왔습니다. 


유난히 이 책의 제목이 들어오더군요..그날 저는 점심 저녁을 혼자 먹었는데 말이지요..


미국의 대학은 일단 장사를 잘하는 것 같습니다. 하버드도 예외는 아닙니다. 대학 로고가 들어갈 수 있는 거의 제품들은 거의 다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서 학교 티셔츠를 사고 싶었는데, 무지하게 비싸더군요..꼭 학교 앞에서 정품을 사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보스톤 주위를 돌아다니시다가 인근의 리어커(?) 가판(?) 에서 사는 것이 가격은 더 쌉니다..


딸내미에게,,입혀주고 싶은 옷이라서 찍었네요..


이렇게 학교 다닐 때 수학 공부하듯 건성 건성 보고..이제 다른 곳으로 향합니다. 물을 따라서 난 길로 뛰는 사람이 무지하게 많은 도시였습니다..


보스톤의 퀸시 마켓은 먹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미국의 각종음식과 전세계의 먹거리들이 한 곳에 집합해 있다고 하는데, 가격도 별로 비싸지 않거니와, 각양의 많은 종류의 음식을 한번에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이곳 가판에서는 하바드의 셔츠를 하바드 보다 싸게 살수 있습니다..ㅋㅋ


사진은 별로지만 사실 매우 먹음직한 음식이었습니다 이른바 "베이글 피자"


별로 특이한 것은 없었지만, 각종 닭 요리가 한군데 다 모여 있어 닭 애호가들은 좋아할 만한 식당입니다.

이것은 이름도 기억 못하긴 하겠는데, 당시에 매우 먹음직 스러웠음을 말씀드리고 사진은 못찍었지만 크램 차우더도 매우 인상이 깊었습니다..

식당 천정 분위기가..제법 멋었습니다.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인데,,활기가 넘치면서도 약간 고풍스러운 맛이 있습니다. 서울은 아쉬운게..활기는 있지만 이제는 별로 고풍스러운 곳이 없다는 것이겠지요..여기는 역사가 짧아서 그런 건지 조금만 오래되도 건물을 잘 유지해 놓는 것을 봅니다. 

보스톤을 가시게 되면 이 빨간 벽돌들이 보이는데, 이 벽돌을 따라 난 길이 프리덤 트레일이라고 합니다. 이 빨간 벽돌만 따라가면 길을 잃지 않고 보스톤의 중요한 곳들을 다 보실수 있습니다. 

보스톤의 프리덤  트레일에 대한 정보는 아래의 링크가 더욱 좋습니다. 

http://bigrockcandymt.tistory.com/31

직접 차를 몰고 가서, 교통 체증에 시달리느라고 시간이 더욱 없었지만, 나중에 아이들을 데리고 다른 학교들, 그리고 보스톤의 역사들을 공부하면서 다닐 수 있다면 참 재미있고 또 보람된 여행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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